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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혼조 마감.. 中 수출입 지표 관망세

최종수정 2022.06.08 15:47 기사입력 2022.06.08 15:47

코스피·코스닥 등락 거듭하다 마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환율·금리 안정
중국 수출입지표 발표 앞두고 안개 속 전망에 하락

코스피 지수가 7.19포인트(0.27%) 오른 2633.53에 출발한 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255.0원에 시작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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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8일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반납했다 다시 올라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채 금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 수출입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피 혼조 마감.. 중국 지표 관망세

코스피 지수가 7.19포인트(0.27%) 오른 2633.53에 출발한 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255.0원에 시작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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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0.19(0.01%) 내린 2626.15에 마감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392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047억원, 748억원 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증시는 등락을 반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유통업체인 타깃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반발 매수가 일어났던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우리나라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중국 5월 수출입 통계 발표 앞두고 중국 정부가 경기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중국 본토와 우리나라 증시에 부담이 가중됐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수출입 통계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대외무역 안정화는 불확실성과 국내외 변수로 인해 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역 성장 둔화에 대해 중국 수출입은 운송 문제와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압박으로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늘어나 3월의 14.7%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5월 수출은 전월보다 8.0% 늘어나 다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은 전년 대비 보합에서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발언에 따라 관련 수치가 더 위축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기 침체 이슈를 재 부각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위협적이다.


전날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 내린 1253.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나라 국채 금리도 전날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했다. 3년물은 오전 중 3.199%를 기록했으며, 10년물은 3.480%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LG화학 장후반 추진력 잃어

코스피 지수가 7.19포인트(0.27%) 오른 2633.53에 출발한 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255.0원에 시작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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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종목 중에서는 358개 종목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92%)와 LG화학(4.50%)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으나, 장 후반 들어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0.31% 내린 6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페이 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2대주주인 알리페이의 오버행 우려를 일축한 바 있는데, 전날 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의 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미끄러졌다. 이날 하루에만 15.57% 빠진 8만9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기계 업종인 삼화왕관 과 소규모 유통업체인 한창 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혼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장 후반 외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장보다 1.17(0.13%) 오른 874.95에 장을 마쳤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345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518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겨우 지켰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33%), 셀트리온제약 (3.68%) 등의 상승 폭이 돋보였다. 반면 HLB 는 6.28%나 빠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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