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묘지에 새로 조성된 무덤들과 함께 '신원 불명'이라고 적힌 팻말이 꽂혀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묘지에 새로 조성된 무덤들과 함께 '신원 불명'이라고 적힌 팻말이 꽂혀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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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래 처음으로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임시점령지 재통합부는 지난 2일 개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양측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 접선지에서 전사 장병 시신 160여구를 각각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과 싸우던 외국인 의용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일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국제군단(ILDU)이 이날 성명을 내고 이러한 전사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용군 전사자들은 로날트 보겔라르(55·네덜란드), 마이클 오닐(47·호주), 윌프리드 블레리오(32·프랑스), 비외른 베냐민 클라비스(독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ILDU는 "우리는 전투에서 형제들을 잃었지만 그들의 용기와 기억, 유산은 영원히 우리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애도했다.


한편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장기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38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은 지난 4월28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의 키이우 방문 당시 강행한 이후 처음이다. 그간 러시아는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 진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뒤 동부와 남부 지역 공격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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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돈바스의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반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에 따르면 그간 러시아군에 80% 이상 장악된 세베로도네츠크 동부 지역에서 양측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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