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극복' 서울교통공사, 강남 등 50개역 역명병기 공개입찰
전국 수송인원 1위 강남, 주요 환승역인 여의도?공덕 등 42개 역 병기대상 첫 지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공사 재정난 극복을 위한 부대수입 확대를 목표로 올 2분기부터 순차 확대를 예고했던 서울 지하철 1~8호선 내 50개 역의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7일부터 입찰공고를 시작해 대상 역에 부기 역명을 사용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역명 판매 대상은 총 50개 역으로, 계약기간 만료 후 새 사업자를 구하는 8개 역에 사전 원가조사 진행 결과를 통해 42개 역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대상역 중에는 특히 매년 전국 지하철역 수송 인원 1위를 기록하는 강남역, 주요 환승역인 여의도역?공덕역?신도림역 등이 포함됐다.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대상 역에서 1km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 낙찰받은 기업이나 기관은 향후 3년 동안 원하는 기관명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으며, 재입찰 없이 1차례(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세부적인 선정기준은 공모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낙찰 기업·기관은 입찰 종료 후, 역명병기 유상판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3차 개찰 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이후 역명 안내표지 등의 변경 및 정비는 낙찰자 부담 하에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공사와 협의해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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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정선인 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역명병기 사업은 공사의 재정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기업이나 단체 역시 해당 역이 지닌 상징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비용 아래 널리 알릴 수 있는 윈윈(Win-Win)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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