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오르는데 기관 매수 강도 낮은 '빈집'이라면 공략 "수익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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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실적 개선 종목에 수급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률 추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실적' 외에 '기관 수급 빈집' 팩터를 결부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실적이라는 변수는 그 하나의 팩터로 보더라도 매우 강한 성과를 기록해왔다. 코스피200 유니버스로 실적 상향 롱(40개 종목), 실적 하향 숏(40개 종목)의 성과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142.8%를 기록해 여타 팩터에 비해 가장 높다. 다만 실적이라는 변수 외 '기관 순매도 상위(3개월)' 소위 기관 수급 빈집 팩터를 추가하면 위의 성과보다 더 높은 결과를 얻는다. 기관 수급 빈집 팩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수익률 43.8%를 기록하고 있는 알파 팩터이다. 액티브 펀드 환매, 연기금 주식 비중 축소 등의 환경으로 인해 기관들이 많이 팔았던 종목군을 매수하고 기관들이 많이 매수했던 종목을 매도한다면 수익을 냈던 셈이다. 결국 이익모멘텀 팩터에 기관 수급 빈집 팩터를 결부하면 같은 기간 동안 182.4%의 성과를 보여 '실적'이라는 변수 한가지만을 고려한 것에 비해 약 40%p 더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쉽게 말해 실적은 상향되지만 기관들이 매수하지 않은 종목군을 고른다면 실적 변수 한 가지만 고려한 전략보다 성과가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업종별로 매긴 매력도는 에너지(정유), 비철금속, 통신서비스, 반도체, 우주국방, 지주회사, 철강, 섬유·의복, 제약, 항공 순이다. 종목별로는 후성, 이수페타시스, DB하이텍, 심텍, 한세실업, 브이씨, 해성디에스, 마인즈랩, 지어소프트, 인탑스, 키이스트, 제이씨케미칼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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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횡보내지는 소폭 상향조정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약 8% 정도 더 높게 나왔던 영향으로 2분기 및 연간 실적을 상향조정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 1분기 리뷰 리포트를 통해 2분기 및 연간 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것은 제한적(2분기 시기의 변화를 충분히 보고 조정)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는 2분기 실적시즌 근접한 6월말부터 실적 상향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물론 그사이에 원자재 가격, 금리 등의 변수가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면 1분기 실적시즌의 가이던스 상향 분은 상쇄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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