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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구룡마을 개발이익, 서울시민에 100만원씩 돌려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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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코인', 실물 자산 뒷받침된 안정된 디지털 자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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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강남 구룡마을 개발이익 중 일부를 시민 1인당 100만원씩 나눠주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


송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개발업자가 가져가던 부동산 개발이익,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구룡마을 개발 예상이익 중 10조원을 천만시민 1인당 100만원씩 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송 후보가 과거부터 강조해왔던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된 공약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이라 불리는 곳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수년째 지체되고 있다.


송 후보는 앞서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도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해 실물자산 기반의 '서울코인'을 발행해 이익을 분배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서울코인'을 발행해 구룡마을 개발비 9조원을 서울시민으로부터 조달하고, 개발이익 27조원 중 절반인 13조5000억원을 투자한 시민들에게 배분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지난 25일에는 서울코인의 수익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KBS1 라디오 방송연설을 통해 "코인 거래소를 만들어 바로 현금으로 환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구룡마을 15만평 개발 이익을 계산해 보면 약 27조원이 나오는데, 이 중 반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면 1인당 100만원 정도를 나눠줄 수 있다"며 "플랫폼 효과 때문에 100만원짜리가 200만∼300만원으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코인의 안전성에 대해선 "루나·테라나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실물 자산이 뒷받침된 안정된 디지털 자산"이라며 "우리 청년 세대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재산 형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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