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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에 사표 한 장은 품는다'…근로자 5명 중 1명 "이직 고민"

최종수정 2022.05.28 08:00 기사입력 2022.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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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전세계 근로자 5명 중 1명은 향후 일년안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글로벌 회계법인 PwC가 지난 3월 한국을 포함한 포함한 44개국, 5만219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근로자 서베이'을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

근로자들이 이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높은 급여였으며, 성취감 추구(69%)와 직장이 본인의 성격과 잘 맞는 것(66%) 등도 직장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의 47%는 유연적 근무 형태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다.


이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급여 인상을 요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는 35%를 차지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44%의 근로자가 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공공 분야는 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들은 회사의 방침 역시 그렇게 변화할 것으로기대했다. 현재 원격 근무가 가능한 근로자 중 55%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려도 있었다. Z세대의 35%는 현재 풀타임 원격 근무 중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력 기회가 잃을까 걱정했다.


기술격차에서 비롯된 직장내 양극화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3분의1은 국내에서 자신의 업무 관련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사람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비율은 태국 (55%), 인도(54%), 쿠웨이트 (47%)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15%), 스웨덴 (16%), 홍콩 (18%) 등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적인 교육이 요구되는 직무나, 자국의 기술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근로자는 임금 인상이나 승진을 요구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 근로자가 고용주에게 급여 인상과 승진, 근무 방식의 변화 등 변화를 요구할 가능성은 글로벌 평균 대비 낮았다. 급여 인상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35%)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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