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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재팬' 인기상품 20년새 TV·전자기기→화장품·식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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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메이드인재팬'을 달고 해외로 수출되는 일본의 간판 상품이 20년 새 TV, 전자기기에서 화장품, 식품 등 전환했다고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수출 금액은 83조913억엔(약 826조2000억원)으로 20년 전인 2002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수출량과 금액 모두 늘어난 품목에는 자동차, 화장품, 과일 등이었으며 TV 등 영상기기, 음향기기, 사무용기기, 이륜자동차 등은 주요 간판 상품 명단에서 사라지기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최근 인기상품으로 각광받는 일본 제품을 보면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화장품은 12배나 수출이 늘어 일용품과 식품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우오타니 마사히코 최고경영자(CEO)는 "화장품은 안전이 중요해 일본 내에 제조 거점을 가져야한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2019년 이후 일본 내 3개의 생산시설을 마련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2년 대비 22% 증가했지만 수출대수로는 같은 기간 중 10% 감소해 환율을 감안한 공장의 해외 이관에 따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일본에서 20년간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TV가 소개됐다. TV를 비롯한 영상기기는 76% 줄었고 음향기기는 83%, 사무용기기 54%, 이륜자동차 43%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과 중국의 경쟁자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거나 디지털화로 사용빈도가 줄어든 품목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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