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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오로 그룹 "전세계 랜 시장, 1Q 성장률 예상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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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재·공급망 붕괴 영향
2년새 가장 더딘 성장률 기록

델오로그룹, 5년 연속 성장 전망
"북미·유럽·중국 투자 지속"

사진=델오로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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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전세계 무선 접속망(RAN) 시장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제재와 공급망 붕괴로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선 우상향 흐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를 포함한 5년 연속 매출 성장 전망을 고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델오로 그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랜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전체 2G~5G 랜 인프라 장비 시장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펌웨어 등 전체 장비를 포함한 수치로 2년여 만에 가장 더딘 성장 속도다.

델오로 그룹은 1분기 에릭슨·화웨이·노키아·ZTE·삼성전자를 5개 상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에릭슨·노키아·화웨이·삼성은 중국 외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고, 화웨이와 ZTE는 중국 시장을 주도 중이다. 상위 5개 업체를 제외한 공급 업체 중에선 후지쯔와 NEC가 이익을 늘리며 기타 부문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증가에 기여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돈 성장률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단위로 보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델오로 그룹의 부사장인 스테판 퐁그라츠는 "랜 시장은 2분기 연속 기대치를 밑돌고 있지만 광범위한 5G 주기의 초기 단계"라면서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건전하다는 점을 명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퐁그라츠는 IT전문매체인 모바일월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총량 예측을 크게 조정하지 않았다"며 "북미·유럽·중국 내 투자 증가가 올해까지 랜 시장의 5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여전히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북미는 1년 내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쪽을 하향 조정했고, 북미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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