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형 뉴딜일자리로 택시기사 긴급 충원…공공형 택시 도입"
"방역 완화 이후 택시수요 예측 실패"
"시민 3不(불편·불만·불안) 무관심한 오세훈의 무능행정 심판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활용해 택시기사를 긴급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회복 패스트트랙 정책 공약 3호'로 최근 택시 대란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날 송 후보는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된 이후 택시수요가 급증해 심야택시 승차난이 심각하다"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택시업계 매출은 2019년 대비 일평균 26억 원 이상 감소했고, 법인택시 종사자는 9400명이나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는 "심야시간대 택시대란을 초래한 결정적 원인은 오세훈 후보의 무능 행정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 교통을 책임졌던 오 후보는 젊은 기사님들이 플랫폼 배달시장으로 대거 이탈하는 현실에 눈을 감았고, 방역단계 완화에 따른 심야 택시 수요예측에 실패했으며, 시민들의 3불(불편-불만-불안)에 무관심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송 후보는 서울시민의 귀가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서울형 뉴딜일자리로 택시기사 충원으로 심야 시간대의 수급불균형 개선 ▲플랫폼 택시 목적지 표시 제한해 승차난 해소 ▲심야(올빼미) 버스 노선 및 배차간격 개선 ▲공공형 택시 도입 (심야시간 긴급 투입 및 장애인 콜택시 임무 병행) 등 4가지 대책을 민트(민생회복 패스트 트랙)공약 3호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택시문제와 더불어 기존 심야버스도 동시에 손봐야 한다"며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존 올빼미 버스 이외 다람쥐형 심야버스, 광역급행형 심야버스, 지하철 노선 따라 운영하는 심야버스 등 다양한 심야버스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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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 이후 최근 서울 법인택시 가동률이 30%에 불과하므로, 필요에 따라 시민중심 공적 편의를 위해 장기휴업 법인택시를 인수해 서울시 공공택시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며 "공공택시는 완전 월급제로 운영하고, 주로 장애인 콜택시 및 주야간 피크시간대 긴급 투입용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까지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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