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AP연합뉴스]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가 6일, 전날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며 추가 하락했다.


여전히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 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긴축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3.53포인트(-0.57%) 빠진 4123.34, 나스닥 지수는 173.03포인트(-1.40%) 밀린 1만2144.66으로 마감됐다.


하루 전날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12%, 4.99% 폭락해 2020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S&P500 지수도 올해 두 번째로 큰 3.56% 폭락을 기록했다. 전날 폭락의 여진이 이어진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하락 출발 뒤 이내 낙폭을 키웠다. 개장 약 30분 만에 낙폭은 1.9%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이후 강력하게 반등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다 재차 1%대로 낙폭을 키웠고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0.21% 하락으로 마감돼 5주 연속 밀렸다. 2011년 6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회사 알리의 린제이 벨 수석 투자전략가는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 뉴욕 증시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며 "핵심적인 물음은 미국 기준금리가 얼마나 빠르게 오를지 또 주식시장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42만8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38만개를 웃돌면서 Fed의 긴축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2개월 연속 40만개 이상 늘었다. 다만 4월 실업률은 3월과 동일한 3.6%를 기록해 예상치 3.5%보다 높았다.


언더아머 주가가 23.8% 급락했다. 공급망 사태가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언더아머는 이번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은 27%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벌금 550만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하면서 0.9%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채굴이 자사 GPU 판매에 미친 영향을 적절하게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0.47%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70억달러 투자금을 유치해 트위터 인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트위터 주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하며 1.11% 밀렸다. 테슬라도 0.87% 동반 하락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거래일 대비 0.10%포인트 오른 3.13%를 기록했다.

AD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51달러(1.4%)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