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지방行, 선거운동이냐 묻지 않겠다"
"낮은 지지율 문제라면 공약부터 지켜라"
국회선진화법 위반 행위, 단호히 법적 조처 나서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안경을 바로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안경을 바로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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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호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잇따른 지방 행보와 관련해 성토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체통을 지켜야 할 것"이라며 "임기 시작이 일주일 남았는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사진 찍고 밥 먹는 데 허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진실한 사람 찾아 헤매다 결국 선거도 국정도 실패했던 전직 대통령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위원장은 "(윤 위원장의 잇따른 지방 행보에 대해) 선거운동이 아니냐고 묻지 않겠다"면서도 "선거가 끝난 지 언제인데 어퍼컷 세레모니인지 뭔지 국민을 향해 어퍼컷 날리는 거, 아직도 주먹질하고 다니는 거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화합이 되겠냐"며 "낮은 지지율이 문제라면 슬그머니 뒤로 빼는 공약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1000만원 지원 약속, 군장병 200만원 보장 약속,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약속 이런 국민께 했던 약속이나 철저히 챙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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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위원장은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의 대응을 ‘조폭국회’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입법 저지 폭력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여야 간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더니 폭력과 막말로 의사를 방해하는 범법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권을 위해서 품위도 약속도 무시하는 조폭 국회에 대해 정말 국민이 보기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그는 본회의 도중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의장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의사진행발언과 손짓, 이후 해명 등과 관련해 "국회의장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없이 참한 손가락 폈다고 적반하장식의 조롱하는 수준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만든 법부터 지켜야 한다. 민주당은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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