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3선 출마 선언
내년부터 8시까지 학교 돌봄 확대 추진
한국형 바칼로레아·개별화 맞춤형 교육

일반사회에 비해 더뎠던 학교의 일상회복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서중학교를 방문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손소독을 하고 있다.
 2022. 5.2. 사진공동취재단

일반사회에 비해 더뎠던 학교의 일상회복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서중학교를 방문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손소독을 하고 있다. 2022. 5.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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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으로서 마지막 결재는 돌봄 8시 확대 계획안 서명이었고 초중고뿐 아니라 유치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완성했다"며 "지난 8년간 ‘공교육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더 질 높은 공교육’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우선 "오는 2023년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 시대를 열겠다"면서 "방과후 교실도 강사투자를 높여 학교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고품질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공약했다.

IB(대학입학 국제자격제도)적 방법론을 수용해 ‘한국형 바칼로레아’도 개척하겠다고 했다. 재임 당시 개발에 착수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사고력 중심의 교육과정·수업·평가모델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그는 "일제고시 폐지 등 학생 인권을 존중하면서 소수를 위한 수월성 교육은 지양해왔으나, 개별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급식에 채식 선택제를 확대하고 5무 급식(잔류농약·방사능·항생제·화학적 합성 첨가물·GMO 없는 급식)의 마지막 단계로 GMO 식품을 학교 급식에서 없애겠다고도 했다.


조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에 공존의 교육을 결합한 민주시민교육 2.0으로 발전시킨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해외의 다양한 학생들과 토론하는 실시간 국제공동수업 등 차이를 존중하며 토론·협력하는 교육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포용하는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통합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종합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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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와 참여연대 사무처장·정책위원장·집행위원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2014년 7월 서울시교육감으로 취임해 재선에 성공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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