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친 이주호 "박선영·조영달·조전혁 재단일화 합의하면 사퇴"
8일까지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촉구
"세 후보 재단일화 합의하면 후보직 물러나겠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수·중도 진영 후보 재단일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주호 예비후보가 8일까지 나머지 세 후보 간 재단일화 합의가 이뤄지면 본인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1일 이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조전혁·조영달 후보가 오는 8일까지 박선영(전 동국대 교수) 후보와 함께 재단일화하기로 합의한다면, 저는 즉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재단일화가 합의되지 않는다면 그 후 실시되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중 1위를 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제가 1위를 한다면 저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자고 호소하고 반드시 서울시교육감을 탈환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박선영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를 통한 실무협의를 추진해왔다. 5월12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초 4월 말까지 보수·중도 진영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나섰으나 조영달·조전혁 예비후보가 재단일화 참여 의사가 없어 세 후보 간 단일화 조건으로 사퇴 카드까지 꺼내든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4월11일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우려나 질책하는 분들이 계셨다"며 "분열된 중도보수후보들 때문에 서울교육이 무너지는 현실을 남의 집 불구경하듯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중도보수후보가 하나 되면, 교육감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의 결단에 대해 박선영 예비후보 측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선영 예비후보는 "100% 여론조사로 모든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다면 아름다운 단일화가 완성될 수 있다"며 "조전혁·조영달 후보의 단일화 참여를 촉구한다. 이주호 후보도 후보직에서 물러나지 말고 단일화 여론조사에 참여하신다면 축제처럼 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전혁 후보 측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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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는 조전혁 예비후보(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를,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는 조영달 예비후보(전 서울대 교수)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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