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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의회에서 음란물을 2차례 본 닐 패리시 하원의원이 여론악화에 음란물 시청을 인정하고 사임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의 닐 패리시(65) 하원의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하원에서 두차례 음란물을 본 것을 인정하고 사임한다"며 "처음엔 휴대전화로 트랙터를 보려다가 이름이 비슷한 사이트에 잘못 들어가서 잠시 봤고, 두번째는 회의실에서 표결을 기다리던 중에 일부러 봤다"고 음란물 시청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내가 한 일은 완전히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그는 전날까지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당 안팎에서 사임 압박이 거세지자 하룻밤 사이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뿐 아니라 보수당 내에서도 의원직을 내려놓으라는 목소리가 크게 나왔다. 5월5일 전국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파장을 몰고올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제1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에 관해 보수당 의원들이 여성혐오적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나온 이후 보수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던 중이라 신속한 퇴출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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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26일 보수당 여성 평의원 정례 모임에서 여성 의원 2명이 실명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다음 날 언론에서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이를 크게 다루자 패리시 의원은 의회에 자신이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후 보수당은 곧 조사에 착수하고 전날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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