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고 3년물 밴드 2.80~3.05%…추격 매수 아직 일러"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월 한국은행이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고채 추격 매수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국고 3년 2.80~3.05%, 국고 10년 3.05~3.35%, 3/10년 스프레드 25~30bp 밴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고물가에 따른 통화긴축 진행 우려가 높다"며 "2% 중후반대 성장 기대가 유효할 5월이 추가 금리 인상하기에 보다 적절한 시기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향후 국내 수출 중심의 부정적 영향이 우려돼 연간 3% 성장 기대를 낮출 시점"이라면서도 "2분기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 기대가 높아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의 성장 전망이 견고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성장 기대가 견고한 시점에서 물가 대응이 덜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안 연구원이 5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이유로 '기대인플레이션'을 꼽았다.
그는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으나 올해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는 2~4% 대답 비중이 47%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경제 참여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상승은 향후 물가 오름세 전망 강화로 이어진다. 이는 물가 불안 심리를 높여 실제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악순환을 형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분명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에 주력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을 진정시켜야할 단계"라며 "당분간 통화정책 운영은 긴축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국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지만 2분기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 기대가 높은 점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동력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대내 여건은 전분기에 비해 나아질 전망"이라며 "3월 중반부터 거리두기 단계적 해제로 소비심리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유가도 다소 안정되고, 정치 불확실 성도 축소되면서 2분기 투자 재개 기대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물가와 통화긴축은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채권시장 투자 심리 개선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년에 못하면 9700만원으로 뚝…'6억 vs 4.6억 vs...
이어 "채권금리의 고점 인식이 일부 형성되고 있지만, 5월 금통위까지 대내외 이벤트 확인 후 대응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