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날개 단 전지사업…분기 첫 매출 4조 돌파
1분기 매출 4조494억, 영업이익 3223억
에너지·전자재료 등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6,000 전일대비 46,000 등락률 +8.07% 거래량 516,899 전일가 570,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 속 기회 찾기...역발상 저가매수 가능 종목 찾았다면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가 중대형과 소형 전지 매출이 늘어나면서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액 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SDI는 1분기 매출액이 4조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42.0%나 증가한 3223억원으로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2차전지 중심의 에너지부문과 편광필름 등 전자재료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인 '젠5(Gen.5)'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고 판가 연동 등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가정용과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소형 전지인 원형 전지는 전기차와 고출력 전동공구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공급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편광필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편광필름은 LCD TV 수요 감소에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는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으며, OLED 소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 중대형 전지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젠5 배터리 등 판매에 이어 차세대 플랫폼인 '젠6' 배터리의 수주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SS도 미국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 전지도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전지를 채용하는 다양한 전동공구들이 출시되고, 전기차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 증가 영향을 받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원형 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거점에서 라인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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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매 분기 활동 내용을 업데이트 하기로 했다"면서 "1분기 지속가능경영의 비전과 주요 전략, 중점 영역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업무차 무공해차 전환, 리사이클 확대 등 환경 경영 관련 주요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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