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진출 D-10…실적 반등 분수령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년간 그동안 부진한 실적에 실적에 시달렸던 펄어비스에 실적 반등의 계기를 가져다 줄지 주목된다.
1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자사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공개 테스트(OBT)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는다. 안드로이드(AOS) 및 애플(IOS) 기기를 모두 지원하며, 중국 이용자들은 QQ 및 위쳇 등 40여개의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00만을 넘어섰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진출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 허진영 대표 체제로 바뀐 이후 첫 해외 시장 진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작 부재와 라이브게임 매출 하락 등으로 3년째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는 매출(4038억원)과 영업이익(43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7.4%, 72.6% 급락했고, 올해 1분기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922억원,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64% 급감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진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펄어비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6%, 511%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 에서는 게임플레이어 어워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선정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중국 현지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기념해 '판타지 어드벤처 나이트'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중국의 유명 e스포츠 선수이자 방송인 ‘PDD’와 1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BJ ‘대사마(大司?)’, 인기 배우 ‘장전단(?全蛋)’ 등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공식 홍보대사로 중국 인기 영화배우겸 가수인 ‘치웨이’를 선정했다. 치웨이는 영화 중경미녀, 맨헌트 등의 주연을 맡았던 스타급 연예인이다. 치웨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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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 서비스 위해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하며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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