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용석, 사감 때문에 복당 불허?…안건 상정 안 시키는 게 제일 깔끔"
"무기명 투표, 다수 의견 부결로 나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사감으로 자신의 복당이 불허된 것이라는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이 대표가 "사감이 작동했으면 (관련 안건) 상정을 안 시켰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7일 오후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안건을 상정 안 시키는 게 제일 깔끔하다"며 "그런데 저는 선거를 앞두고 혼란이 지속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강 변호사 복당 안건을) 테이블에 올려놨더니 무기명 투표로 다수 의견이 부결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는 4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됐다. 이후 강 변호사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출연진으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7일 국민의힘은 강 변호사의 복당을 최종 불허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7일 YTN라디오 '이슈&피플'에 출연해 이 대표를 향해 "당연히 그런 개인적인 사감 때문에 (불허 결정을) 일방적으로 한 것 같다"며 "좀 있으면 집권당이 될 당 대표의 성상납 문제와 증거인멸 교사에 대한 지적은 저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2016년 강 변호사는 복당 절차를 시도했다가 부결됐다"며 "특히 제명 후 복당자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당이 굉장히 심도 있게 심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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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대표는 강 변호사의 경기지사 출마 선언이 자신의 유튜브 행보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강 변호사와) 오래 방송을 같이 해서 잘 아는데 굉장히 현실적인 분으로 현실적인 판단을 할 것이다"라며 "본인이 정치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한 정치적인 행보인지 아니면 방송 행보, 유튜브 행보를 위한 하나의 사이드 이벤트로 경기지사를 생각하는 건지 따라서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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