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본잠식" 2년연속 감사의견 거절…쌍용차,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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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650 전일대비 160 등락률 +4.58% 거래량 913,217 전일가 3,490 2026.05.21 12:43 기준 관련기사 "정통 SUV 성능 더했다" KGM 부분변경 '뉴 토레스' 출시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가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직전연도 역시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개선기간(2021년4월15일~2022년4월14일)을 부여받은 이후 투자자 유치가 무산되고 재무 개선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차가 전날 제출한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보고서는 삼정회계법인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회계법인은 "회사는 보고일 현재 2606만9200만원 영업손실과 2578만19000만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회사의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9011만원 초과하고, 자본총계는 76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회생채무를 조기에 변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의 존립이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 여부와 회생계획 인가 전 M&A 및 인가 후 회생계획안의 이행을 포함한 경영개선 계획 등 자구계획의 실현 여부에 좌우되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회계법인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최종 결과로 발생될 수도 있는 자산의 손상 여부, 채무의 유동성 분류 등을 포함한 자산과 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에 대한 수정을 위해 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르면 감사의견이 ‘부적정’ 혹은 ‘거절’인 경우 해당 보통 주권은 상장 폐지된다. 다만 정리매매 시작 전 감사인이 해당 사유가 해소됐음을 증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면 상장 폐지가 유예된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도 2020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또 2020년 8월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이 나온 이후부터 현재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소는 이달 21일까지 의의신청을 받은 뒤,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2020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지분 74.6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소액주주 4만8452명이 나머지 25.35%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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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022년 1월 10일에 M&A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2월2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지만, 3월25일 M&A 투자계약상 계약 즉시 해제 사유가 발생했다"며 "회사는 향후 새로운 인수자 물색 및 재매각을 추진해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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