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무역수지 42억3000만달러 악화 추정
"수입원재료 관세율 인하 및 해외 자원 개발 필요"

"원재료수입물가 1%p 상승 시…무역수지 7200만달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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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원재료수입물가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무역수지가 7200만달러 악화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1분기 무역수지 적자의 상당 부분이 원재료수입물가에 원인이 있다는 뜻으로 수입원재료에 대한 관세율 인하와 해외자원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일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1~2월 중) 원재료수입물가는 58.5% 급등했다. 고공해진을 이어가던 원유 및 천연가스(LNG) 수입물가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급등한 것이 원인이다. 1~2월 중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물가 상승률은 각각 68.1%, 69.2%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3월 중에도 원유의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원재료수입물가 상승률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재료수입물가가 1%포인트 상승하면 무역수지는 분기 기준으로 7200만달러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올해 1분기 원재료수입물가 상승률을 58.5%로 가정했을 경우, 무역수지가 42억3000만달러 악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경연은 최근의 가파른 원재료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무역수지 적자행진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수입원재료의 공급원활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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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원자재의 공급난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주요 수입원재료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하고 침체된 해외 자원 개발을 다시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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