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조작' 日 상용차 히노, 관련차 생산금지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도요타 자회사로 일본 상용차 1위인 히노자동차가 배출 가스와 연비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돼 관련 엔진을 탑재한 차량 생산이 금지됐다.
아사히신문은 30일 "국토교통성이 전날 자료 조작이 드러난 히노의 엔진을 사용하는 8개 차종에 대해 도로운송차량법에 따라 '형식 지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형식 지정은 자동차의 성능을 유지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하는 조치로, 1951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사례다.
문제의 엔진은 도요타의 버스와 히노 트럭, 이스즈의 버스 등 8개 차종에 탑재됐다. 해당 차량 생산은 지난 4일부터 중지됐다.
아사히신문은 "형식 지정을 다시 취득하려면 몇 개월이 걸릴 것이기에 생산 중단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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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는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따라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량을 리콜할 방침이다. 리콜 비용 등으로 히노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예상 손익은 150억엔 흑자에서 540억엔(약 5400억원) 적자로 낮아졌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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