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본격화…감염 예방 메시지 필요, 3차 접종 유도해야"
"우세종 바뀐 탓 2~3주 지켜봐야…확진자 수, 살짝 올라갔다 떨어질 가능성"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더블링'(2배 상승) 현상이 나타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스텔스 오미크론이 본격화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29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정점 부분에서 우세종이 바뀌어서 사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바뀔지는 실제로 2~3주 지나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며 "(확진자 수가) 매우 더디게 떨어지거나 살짝 이제 쌍봉 낙타처럼 살짝 올라갔다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외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영국 등 오미크론이 먼저 아주 빨리 들어온 국가는 20만 명까지 올라갔다가 5만 명 떨어졌다 다시 10만 명까지 올라갔다. 입원율도 예전 오미크론 심할 때만큼 올라갔다"며 "싱가포르는 두 개(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가 같이 들어와서 입원 정점이 아예 2개에 의해서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변이가 출몰한 데 따른 코로나19 확산세 악화 가능성에 대해서 이 교수는 "새로운 변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그러니까 어차피 새로운 변이가 오미크론을 이겨내려면 오미크론보다는 뭔가 나아야 된다"며 "그런데 이게 전파력이 강해서 그러면 유행 규모는 어느 정도 클 수는 있지만 위중증 환자의 발생은 예전처럼 많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백신 효과를 많이 회피하는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더 전파력이 빠르다면 매우 많은 숫자의 감염자가 생길 수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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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교수는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계속 나와야 한다"며 "예방접종 아직 3차 안 맞으신 분들 예방접종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5~11세 고위험군 아이들 접종 반드시 맞히도록 해야 하는 상황들도 있어서 국민이 무엇을 해야 될지를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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