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수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 물밑 경쟁 후끈
후보 적합도 조사 1위 김철우 군수 2위 임영수 도의원에 큰 격차
20% 이상 격차시 '컷오프 제'로 단수 후보 공천 여부도 관심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이 곧 당선이라는 전남지역 특성상 경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성군수 출마 예정자들 간 경쟁이 뜨겁다.
보성군에서는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영수 전남도의원, 변재면 농학박사, 선형수 사랑의 연탄 나눔 지부장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13일 데일리리서치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의뢰로 실시한 보성군수 군정 운영에 평가에서 김 군수는 75.2%의 긍정 평가를 받아 부정평가 18.9%를 압도했다.
보성군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군수가 57.6%로 임영수 전남도의원 31%, 변재면 농학박사 3%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격차가 벌어질 경우 컷오프 제를 적용해서 단수 후보 공천을 해온 전력이 있다.
컷오프 제를 적용할 경우 김철우 군수는 현 여론조사 결과 26.6% 차이로 단수후보 공천권을 쥘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컷오프 제를 적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자치단체장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인 군민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경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김 군수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넘기 위해 임영수 후보는 지지율 올리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 4년간 공약 이행률 94.2%와 최하위권에 머물던 보성군 종합 청렴도를 전남 1위로 끌어올려 보성군민의 자존심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단 한 번도 당적을 옮긴 적 없이 3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왔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 의원은 오랜 지방의정 경험과 광주상고 총동문회 보성지역회장, 보성군 재향군인회 부회장, 보성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폭넓은 인맥과 지지기반이 강점이다.
다만 과거 보수정당 핵심 간부로 보성군에서 활동한 사실과 민주당 입당 이후 수차례 반복된 탈당 이력, 그리고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송치된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대 보성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와 2.46%의 득표를 기록한 변재면 농학박사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옷을 입고 경선을 치른다. 그동안 꾸준하게 지역구를 다져온 변 박사가 얼마나 선전을 벌일지도 관심이다.
또한 도의원 선거 등에서 임영수 의원과 오랫동안 경쟁했던 선형수 사랑의 연탄나눔 지부장도 뒤늦게 출마를 결심하고 경선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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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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