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美바이든 지지율 또 최저…우크라 사태 해법도 불신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인 10명 중 단 4명만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후 지지율은 최저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이 최근 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에 그쳤다. 이는 1월 조사(43%)보다도 3%포인트 낮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응답자의 71%는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문항에 대한 답변은 1월 조사 당시보다 1%포인트 낮았다.
미국인 상당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도력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제대로 대처할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28%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44%는 신뢰감이 거의 없다고 답했고, 27%는 조금밖에 없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전쟁이 결국 핵무기 사용으로 귀결될 것(82%)을 우려했다. 응답자의 74%는 조만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응답자의 83%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동안 휘발유 가격 등 물가를 급등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낮았다. 응답자의 63%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에 반대를 표했다. 33%만 찬성했다. 최근 40년 래 최고 수준인 미국 내 인플레이션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38%는 바이든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답했다. 28%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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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을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공화당을 선호한 응답이 46%, 민주당이라고 답한 응답이 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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