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사장,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강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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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047050 KOSPI 현재가 71,9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3.62% 거래량 566,518 전일가 74,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금융 인프라 협력 한국 기업인데 가스 팔아 돈 버는 회사…목표가↑" [클릭 e종목] [클릭 e종목]"포스코인터내셔널, 유가 상승 수혜 기대…목표가↑" 사장은 22일 "공급망 위기로 상사 기능이 재조명되면서 그간 다져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역량을 한 단계 진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주 사장은 이날 회사설립 55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창립기념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한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위협요인이 불거진 터라 업종이나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공급망 관리가 경영상 중요 화두가 됐다.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로 공급망이 타격을 받고 그로 인해 사업 자체가 휘청이는 일도 빈번해졌다. 포스코인터는 국내 최대 종합상사로 국가간 교역을 주 업무로 한다.

주 사장은 "코로나 확산, 미얀마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예측불가능한 요인이 경영에 악영향을 준다"며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자원쇄국주의는 날로 심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지주사 출범이라는 지배구조 변화가 있었고 회사로선 전통상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신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사장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매출(34조원)을 기록했지만 더 고무적인 건 영업이익 비중이 트레이딩(무역) 39%, 자원 31%, 투자법인 30% 등 균형적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이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성과가 좋아도 비전이 보이지 않으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치열하게 고민해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를 읽고 우공이산의 자세로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때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윤리의식·공생의 가치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포스코인터 전신인 ㈜대우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55년 전인 1967년 이날 설립한 대우실업을 모태로 한다. 포스코그룹에는 2010년 편입, 2016년 포스코대우로 사명을 바꿨다. 지금 사명은 2019년 생겼다. 포스코그룹 편입 초기인 2011년 매출 19조4572억원, 영업이익 1625억원 수준이었는데 10여년이 흐른 지난해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이 1.7배, 영업이익은 3.6배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66%에서 206%로 감소했고 총자산은 9조7042억원에서 10조7707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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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미래 사업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새 비전을 가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이라는 포스코그룹 차원 방침을 밑바탕으로 한다. 친환경차 부품사업을 비롯해 철강·이커머스, 팜오일·면방·천연가스 등 다방면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회사는 전일 열린 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노민용 사내이사도 재선임했다. 전중선 기타비상무이사, 홍종호 사외이사, 이행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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