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매우높음'…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22.9%
위험도 6주째 '높음' 유지하다 '매우높음'으로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22.9%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정부가 지난 주(2.27~3.5)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 으로 상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주차(2.27.~3.5)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했다. 방대본은 1월 셋째주(1.16~1.22)부터 직전 주(2.20~2.26)까지 6주째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단위에서 '높음'으로 진단했으나 지난 주에 한 단계 격상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및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모두 상승해 12월 5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한 달 비수도권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의 3월 1주차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62.6%로 전주보다 12.5%포인트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의료역량대비 발생 비율 역시 비수도권이 132.2%로 전주보다 38.2%포인트 높아졌다.
국내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지난 5일 0시 기준 100.0%로 직전 주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의 99.2%도 오미크론 변이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의 검출률은 국내감염 사례에서 22.9%였고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는 47.3%였다.
'BA.2'의 특성에 대해 정은경 질병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평가에 따르면 전파력 관련해서는 BA2가 BA1보다는 약 30% 정도로 전파력이 높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줄지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적인 중등도 역시 "현재 여러 나라에서 'BA.2'와 관련된 중등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아직까지는 중증도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3월 1주차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9만7249명으로 전주 대비 42.0%(5만8347명) 증가하여 6주 연속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주 약 1.5~2배 규모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주대비 0.16 감소하여 전국 1.30, 수도권은 1.26, 비수도권은 1.3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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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846명(93.9%)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47명(5.2%), 20~30대가 8명(0.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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