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지난해 총 158개 신규사업 발굴, 그 중 50개 구민 체감형 사업으로 구성...만족도 높았던 ▲광진맘택시 ▲구민생활안전보험·자전거단체보험 ▲어린이·청소년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 등 올해도 지속 및 확대 추진

 [인터뷰]김선갑 광진구청장 “구정 중심 구민 체감형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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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정의 중심은 구민’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외부재원을 최대한 확보, 구민 체감형 사업을 펼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본지 인터뷰를 통해 가장 의미 있었던 민선 7기 성과를 밝혔다.

광진구 예산은 민선7기 출범년도인 2018년 4400억 원에서 2022년 7323억 원으로 약 3000억 원 규모 늘었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재산세 면세 부지 면적이 전체의 56%라는 구조적 재정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재원 확충에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3년간 공모사업·특교금·특교세 총 16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가용재원은 구민들을 위한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쓰였다. 김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정국에서 각종 재난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살아가는 구민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 든든한 힘이 돼 주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며 체감형 사업 의미를 전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총 158개 신규사업을 발굴, 그 중 50개는 구민 체감형 사업으로 구성됐다. 만족도가 높았던 ▲광진맘택시 ▲구민생활안전보험·자전거단체보험 ▲어린이·청소년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 등은 올해도 지속 및 확대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광진맘택시’ 이용 대상을 올해부터 임신부와 24개월 이하 영아가정으로 확대, 태아를 포함, 아동 1인당 1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 다자녀 영아가정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자전거단체보험은 서울시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에 인한 사고까지 확대, 지원한다. 김 구청장은 “올해도 지역가치를 높이고 구민의 완전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구민체감형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신규사업 보고회’를 조기에 개최, 총 182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며 “이 중 체감형 사업은 128개로 전년도 50건 대비 약 3배 가까운 수치”라고 밝혔다.


우선 김 구청장은 일상회복을 최우선이라고 판단, 신속한 검사와 재택치료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광진구는 서울시 최초로 재택치료자 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를 1월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가격리자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도 무료로 운영하며 접근이 쉽도록 권역별 4개소로 나눴다. 자가격리자 가족들의 개인 사정 등으로 안심 숙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일반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용자에게 1박 당 3만원(최대 9박, 27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또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광진구에서는 총 5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광진구의 대표명소인 아차산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 지역 문화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광진구는 아차산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아차산 숲속도서관을 건립, 조성된 지 20년이 이상 경과된 생태공원 내 시설물과 녹지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 ‘아차산 생태공원 리노베이션’을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공공도서관을 갖춘 군자동 복합청사가 건립, 지난 연말에는 자양동 소규모 노인복지센터가 건립 돼 어르신들의 취미 및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지자체 최초로 금융기관과 협력, 낮은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컨설팅과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맞춤형 경영클리닉’을 추진하고 우수한 창업기업 발굴 및 기업별 단계에 맞는 컨설팅,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는 ‘광진경제허브센터’가 기존 벤처창업지원센터와 통합,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화상면접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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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1인가구 지원센터 설치·운영 ▲청년 간병인 가족돌봄 지원 ▲50+인턴십 ▲기초생활보장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 총 135개 사업을 개선하고 발굴했다. 모든 사업은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022년을 준비하면서 그 간의 광진구 변화에 기반을 두고 여러분이 무엇을 바라는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올해 구정에 반영했다”며 “올해는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가치가 제고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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