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파란색 장갑 꼈나'‥ 국힘 강원도당, "선거 중립 훼손" 항의
전국서 선거 사무원, 특정 정당 상징 파란색 장갑 사용
선관위, "정파적 뜻 전혀 없어" 각 시·도에 흰색 교체 지시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강원 등 각 지역 사전투표소 선거사무원들이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계열의 장갑을 낀 채 선거 사무를 진행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치적 중립에 있어 가장 민감하고 철저해야 할 선관위가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 등을 사용한 것은 특정 정당을 대놓고 지원한 격이다. 선거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정대한 선거관리가 중요하다.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고, 투표 참여 의향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모든 국민이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강원지역에서는 이날 196개 투표소에서 우선 투명한 비닐장갑으로 교체해 선거 사무를 진행했다.
이 같은 논란이 전북과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일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원들의 장갑을 흰색 방역 장갑으로 전체를 바꾸라고 각 시·도 선관위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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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정파적인 뜻은 전혀 없으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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