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같은 민족이라는 확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안보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의가 러시아 국영 TV를 통해 방송됐다며 푸틴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같은 민족이라고 강조한 것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의 이같은 의지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확인됐다. 두 정상의 통화는 푸틴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군사작전 목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측 관계자는 푸틴이 러시아의 군사작전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무기를 내려놓아야 폭격이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 분석 결과 러시아의 목적은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체를 통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희생은 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주 러시아군 498명이 목숨을 잃고 15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사상자가 55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초기에 수도 크이우(키예프)를 점령하려던 계획이 불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향해서도 무차별 폭격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도 커지고 있다. 푸틴은 민간인 희생과 관련해 네오 나치들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쓰고 있다며 되레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특히 인도와 중국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비난한 뒤 네오 나치들이 인도와 중국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러시아 군은 영웅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목숨을 잃은 군인의 유가족에게는 740만루블(약 8192만원)이 위로금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3일 기준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 국경에 배치했던 군 병력의 90%를 이동시켰다며 전날 82%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AD

미 국방부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사일 48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중 230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들여온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또 러시아 내에서 160발, 벨라루스에서 70발, 흑해 러시아 함대에서 10발이 발사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