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벨라베슈 숲의 회담장에서 2차 평화회담을 개시하고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벨라베슈 숲의 회담장에서 2차 평화회담을 개시하고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2차 회담이 3일(현지시간) 개시 2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양측은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제공하고 민간인 대피 시 일시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야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2차 회담이 끝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인도주의적 통로를 조직하는 해결책만 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양측 대표단이 주요 격전지에 의약품, 식량 등을 전달 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공동 제공하고, 민간인들이 대피할 때 해당 지역에서만 일시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양측은 조속히 3차 회담을 열기로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협상 의제로 삼은 '즉시 휴전'은 합의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회담 개시 직전 포돌야크는 즉각적인 공격 중단, 휴전,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인도주의적 안전통로 등을 의제로 밝혔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정전을 위한 협상과 관계없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AD

다만 러시아가 군사작전의 표적이 군 인프라라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민간인과 민간 시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아조프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 포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