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5만건 '수도요금 이사정산'… 서울시, 조회~납부 비대면 서비스
사용자 간 현금 인수인계→직접 납부 선호로 인식 변화…분리고지 10배 증가
3월부터 '가정용 수도요금'에 우선 실시…올해 하반기 전 업종으로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이사 등 수도사용자 변경 시 비대면으로 요금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이사정산을 하면서 분리고지를 원하는 서울시 수도사용자는 이제 전화 신청 없이 비대면으로 모바일 앱(아리수앱)과 웹사이트(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서 직접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35만여 건에 달하는 이사정산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간 서울시에서 수도요금 분리고지 서비스는 사실상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사용자가 직접 '아리수 앱', '사이버 고객센터'에서 수도계량기 지침을 입력해 요금 조회는 가능했으나, 납부를 위해서는 별도로 수도사업소 직원과 통화해 분리고지를 신청해야만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요금 관련 민원 중 이사정산은 연평균 약 35만여 건으로 꾸준했는데 이중 이사 등 사용자 변경에 따른 분리고지 신청 건수는 2017년 1만 5000건에서 지난해 16만 6000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그간 수도요금 이사정산은 신?구 사용자 간 '현금으로 인수인계'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ICT)발전과 시민들의 의식변화로 정산요금을 직접 가상계좌로 납부하고자 하는 선호가 증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신청 방법은 모바일 앱(아리수앱) 또는 웹사이트(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 접속한 뒤 고객번호?계량기 지침 등을 입력, 사진을 업로드하고 이사정산 요금을 확인한 후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는 3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는 가정용 세대에 한해 우선 실시하며 올해 하반기까지 전 업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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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이사정산 분리고지에 대한 민원 증가 추세를 파악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전자적 혁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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