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운데)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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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안보관을 두고 "미국에서 볼 때도 준비 안 된 위험한 인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 행동 중단 및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적 공격과 민간인들이 사는 주거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침략 행위이자 반인도적 행위"라며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과연 이런 행위가 유엔헌장과 부합하는지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비판하고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러시아 무력 침공을 비판하고 이에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선에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적극적으로 상의하여 군사 행동을 중단시키고, 해법을 찾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대한민국도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치인들과 그동안 맺어놓은 외교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TV토론회 당시 윤 후보의 발언에 관해 "윤 후보는 힘에 기초한 평화를 말했다. 100% 동의한다"면서도 "대한민국은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성장했다", "이런 군사력을 바탕으로 평화 외교를 펼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단 한 번의 남북한 군사 충돌이 없었다는 사실을 윤 후보는 잘 공부하고 발언해주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 송 대표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병역 면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윤 후보가 미국도 반대하는 사드 추가 배치를 말하고, 전시작전통제권도 없고 회수할 의지도 없는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선제 타격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 국가안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며 "미국에서 볼 때도 황당하고 준비 안 된 위험한 인물로 평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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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송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당 정부는 튼튼한 국가 안보 역량을 기초로 전쟁을 막고 북한을 대화와 협상으로 유도하는 평화 외교를 일관되게 전개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의 실용 국제 외교는 이를 더욱 실용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전쟁은 정치인들이 결정하지만 희생되는 것은 바로 우리 아들딸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말이 귀에 남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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