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수도’ 경북 향해 전문가·기업 다 뭉쳤다
24일 경북도청서 메타버스 디지털비전 선포
지자체 최초 빅테크·스타트업·ICT 동맹 구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이 메타버스 수도를 목표로 동맹을 결성했다. 경북도와 기업, 민간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손 잡고 수도 조성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신 디지털 방식으로 ‘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최성광 민관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대표 기업, 스타트업, ICT 기업, 메타버스 국책연구기관, 수도권과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정책자문위원 실물을 반영한 가상캐릭터 소개, 2026년 메타버스 수도 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구상 발표, 가상공간에서 전 세계 주요 수도와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메타 경북 정책자문단은 각 분야 연구원과 CEO 등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 발굴, 산업 기술 동향 공유, 연구지원 등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경북도 내 50여개 기업도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메타버스 및 ICT 기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 등 40여개 대학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최성광 민관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AR/VR 콘텐츠 및 원천기술 개발을 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 브이알크루의 대표로 2019년 과기부 주최 모바일기술대상에서 개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했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지역기반 메타버스와 그 효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글로벌 기업들이 말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를 경북도가 먼저 구현해 선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메타버스는 일시적 태풍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 될 것이다. 누구보다 빨리 준비해 메타버스 지방정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경북도는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로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 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 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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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국회세미나와 하반기에는 메타버스포럼, 아이디어 공모전, 개발자 경진대회 등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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