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시작...노원구, 도슨트와 함께하는 ‘00(공공) 미술관’ 전시
[서울시 자치구 뉴스]관악구, 지역예술가를 통한 가게 내·외부 환경 및 상품 등 디자인 개선 지원 희망하는 소상공인 점포 120개소 모집, 점포당 재료비 최대 150만원 지원...노원구, 2월25~3월13일 경춘선숲길 갤러리 '노원마을 미술 탐험전, 00미술관'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소상공인 점포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2022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 합성어로, 지역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업해 동네가게의 간판, 메뉴판 등 점포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상품패키지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경험 제공은 물론 가게별 특색 있는 맞춤형 개선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매출감소로 인해 가게 분위기 쇄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 참여 점포 수가 해마다 늘었으며, 지난해 참여 소상공인의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가 평균 93.4%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867개소 점포 지원, 지역예술가 288명이 사업에 참여, 올해도 구비 5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가게 내·외부 환경 및 상품 등의 디자인 개선을 희망하는 지역내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120개소, 가게 당 지원 금액은 최대 150만 원이다. 단,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체인가게, 유사사업 참여가게는 제외한다.
신청기간은 2월25일부터 3월15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관악구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 동주민센터)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구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예술가 43명에게는 1인 당 3~4개 점포가 매칭, 주변 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간판, 내부인테리어, 포장 디자인 등 트렌드에 맞게 점포에 새 옷을 입히는 창작 작업을 진행, 단계별 약 180만 원 활동비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체되어 있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월25일부터 노원구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공공 조형물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 '노원마을 미술 탐험전, 00(공공)미술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00미술관 프로젝트는 지역 내 공공미술 작품을 찾아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전문 조사단이 노원구 5개 동 총 290여 개 작품의 작가명, 위치 등을 조사하고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원에 설치된 박경범 작가의 ‘동심(부제: 달과 소녀)’과 당현천 공원에 설치된 정춘표 작가의 ‘고언백-내일을 위해 쏴라’를 비롯해 공공 미술작품 4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구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QR코드 도슨트도 운영한다. 사진 옆 QR코드를 촬영하면 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의미를 구민들이 직접 녹음한 음성파일로 들을 수 있다. 10대 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구는 이번 전시가 무심코 지나쳤던 집 앞 공원과 거리의 작품들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문화를 축적하고 기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3월13일까지 계속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금요일 오후 2~8시, 주말 낮 12~오후 8시 경춘선숲길 갤러리를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된 40여 점을 포함 총 290여 점의 공공미술 작품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공미술관.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노원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노원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노원을 걷다'를 발간했다. 한국 대표 소설가인 구효서, 시인 김응교, 문학평론가 하응백 등 17명의 작가가 집필진으로 참여, 사진작가 박해욱, 이호승이 노원구 풍광을 담아냈다.
책에는 노원의 역사와 문화, 구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았으며 책에 소개된 장소들을 증강현실(AR)을 이용해 둘러볼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노원을 걷다’로 검색하면 테스트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곳곳에 있는 공공 미술작품들을 세심하게 살펴보면 노원구 자체가 하나의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예술과 감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구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