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로나19 유행 속도 가장 빠른 주 될 것…23만~24만 예상"
"이번 주 가파르게 증가하다 다음 주부터는 속도 감소할 것"
"다음 팬데믹 또 올 것…세계화 때문"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21일 확진자 수에 대해 "이번 주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다음 주부터는 속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유튜브 채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이번 주는 (코로나19) 유행 속도가 가장 빠른 주가 될 것"이라며 23만~24만 정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전자 증폭(PCR) 진단 검사 체계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이번 주가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점점 속도가 줄어들어서 2주에서 3주 정도면 국민이 체감하는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전파 능력이 매우 높아져 있지만 그래도 치명률이 계절 독감의 두 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정부나 많은 전문가들이 계절 독감처럼 다룬다는 말씀들을 많이 드리는데 이게 위험도가 계절 독감만큼 이어서가 아니라 이 수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의료 역량이나 대응 역량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계절 독감처럼 다룰 수 밖에 없는 그런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가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 정 교수는 "다음 팬데믹은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을 한다. 중요한 건 이번 팬데믹 대응으로 잃은 것"이라며 "방역 정책에 대한 신뢰, 과학에 대해서 반지성주의적인 입장 그런 것들이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음 팬데믹이 도달할 때까지 그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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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규모 감염병 유행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규모가 더 커진다는 느낌이 든다"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저는 세계화에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한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발생을 하면 전 세계로 퍼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이번에 코로나19를 보면 2개월에서 3개월 정도밖에 안 걸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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