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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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와 관련해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눈 안 좋으면 어퍼컷을 못 하느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1982년 병역검사에서 부동시(不同視·두 눈의 시력 차이가 큰 증상)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 대표는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윤 후보가 부동시인 건 병역 자료도 그렇고 나중에 따로 한 신체검사에서도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당 대전환 선대위 회의'에서 윤 후보에게 부동시 병역 면제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부동시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시력 차가 0.7이 넘어 면제됐다고 하는데, 김의겸 민주당 의원 주장에 따르면 (윤 후보가) 검사 임용 당시 제출했던 신체검사 기록에는 양쪽 시력 차가 0.2에 불과하다"며 "어퍼컷 세리머니 하는 걸 보니 씨름 선수처럼 튼튼한 장사 같은 신체를 갖고 있던데, 어떻게 군대를 못 갔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검사로 임용됐을 때 했던 약식 신체검사 등이 약간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을 병역 판정을 위해서 하는 엄정한 시력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검정을 해도 어차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인근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인근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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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시 "합당을 당연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만약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된) 판단을 한다면 미뤄졌던 합당도 당연히 검토하는 장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 당명을 빼놓고는 다 협상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항상 그것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단일화는 결국 안 후보의 결단에 따른 사퇴나 이후 지지 선언 정도만 가능한 게 맞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맞다. 실제 여론조사 단일화를 하려면 시점이 한참 지났다"며 "윤 후보 입장에서 선거운동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슈도 선점해 주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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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기에서 갑자기 정치 공학적인 단일화 문제가 선거의 중심에 등장하는 것은 흐름을 깨는 행위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선거대책본부 차원에서나 아니면 저도 그런 메시지가 대두되지 않도록 비전과 정책 위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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