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바로미터' 충북에서 與 비판 수위 높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강주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른바 '민심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을 찾아 "자기 편들끼리 갈라 먹는 짓만 하고 고혈 빨아 먹고 위선 떨다가 선거 때 되니 이것저것 해준다고 한다"며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윤 후보는 1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서 유세차에 올라 "오랜 세월 동안 충북인들께서 민주당 정권을 많이 미뤄주셨다. 그런데 지역 경제가 어떻게 됐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북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교통 혁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충북철도 청주도심 통과, 청주공항 인프라 투자를 비롯해 2차전지, 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 과학 기술 사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윤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우택 전 의원과 함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적힌 팜플렛을 들고 '열정기차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날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충청은 역대 대선에서 민심의 향방이 드러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인 만큼, 여권에 대한 견제 의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는 "늘 가진 사람 것을 빼앗아 없는 사람 나눠주고 홍길동인 것처럼 떠들지만, 결국 보면 어려운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든 정권 아닌가"라며 "이런 위선이 도대체 어딨나"라고 비판했다.

부동산 정책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에 부동산 정책 28번 고쳐 가지고 누더기가 됐다"며 "집값은 천정 부지로 오르고 주머니는 비어있는데 세금은 또 얼마나 가져가나. 초과세수가 수십조다"라고 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대장동 땅 수용당한 사람 여기서 아파트 사서 입주민 다 착취, 약탈 당한 것 아닌가"라며 "백성의 고혈 아닌가. 이런 사람을 공당의 후보로 내세우고 나라가 잘 돌아가겠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현 정부의 방역 정책도 "정부의 무모한 비과학적 엉뚱한 방역정책으로 피해 보신 분들 많다"며 "K 방역은 국민 방역이지, 민주당 방역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이만큼 속았으면 심판하고 바꾸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책임 정치다"라며 "잘못했으면 물러나고 다른 데서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D

한편 이날 유세에는 나경원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수민 중앙선대위 홍보본부장, 경대수·오제세·이종배 충북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박덕흠·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