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비 문화기반·생활문화시설 3년 새 14% 증가
문화 활동에서 도시 우위 여전 "비수도권 촉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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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의 문화기반·생활문화시설 환경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한 지역 문화 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지역 문화 종합지수를 14일 공개했다.


전국 자치단체 245곳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조사에서 기초지자체의 인구 대비 문화기반·생활문화시설 수는 2017년보다 각각 14%와 12% 증가했다. 지역 문화 예술법인과 관련 단체(27%),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39%), 등록예술인(110%), 학예 전문인력(59%) 등 조직과 인력의 규모도 고르게 커졌다. 문체부 측은 "1인당 문화 관련 예산액 또한 13만1000원으로 3년 전보다 28% 늘었다"며 "관련 조례제정 건수로 아홉 건 있었다"고 부연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문예회관 공연장의 공연일(-50%), 지역축제 예산(-60%), 통합문화이용권 이용률(-3.8%) 등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문체부는 각 지표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표준화해 지역 문화 종합지수를 책정했다. 가장 점수가 높은 시는 전북 전주로 나타났다. 경북 안동과 경남 창원, 경기 성남, 경북 경주, 충북 청주, 경기 부천, 충남 당진, 전북 익산, 경기 수원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군 중에서는 전북 완주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뒤는 충남 부여, 경북 성주, 전남 강진, 경남 거창, 충북 증평, 전남 구례, 강원 인제, 전남 진도, 충남 서천 순이었다. 군 중에서는 서울 종로구, 대구 북구, 대구 중구, 서울 성동구, 서울 금천구, 서울 마포구, 서울 서초구, 서울 성북구, 대구 달서구, 서울 노원구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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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측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문화 종합지수가 대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문화정책·자원은 비수도권이 높고, 문화 활동은 수도권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 활동에서는 도시 우위가 계속되고 있었다"면서 "비수도권과 농촌 지역의 문화 활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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