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종로 출마, 당 요청 따를 것”…정권교체 재강조
윤-안 단일화엔 "개인적 견해 적절치 않아"
"윤석열, 권력 남용 절제할 수 있는 후보" 지지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9월23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다음달 서울 종로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정권교체를 위해 당이 요청한다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최 상임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종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자 “정권교체를 위해 나왔지 단순히 국회의원을 하기 위해서만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권교체가 자신의 정치 참여 이유였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9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종로구에 대해서는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1번지’라는 종로의 상징성을 고려해 최 상임고문을 비롯해 원희룡 정책본부장,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쇄신을 이유로 종로를 무공천 결정한 바 있다.
최 상임고문은 대선과 관련해서도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면서 “지난 4자 토론 후 여론조사 결과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우세하다는 쪽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윤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에 힘을 실었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다”면서도 “후보 간에 결단할 사안이어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또 윤 후보가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가장 큰 폐해는 인사권의 문제”라면서 “(윤 후보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절제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장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크게 확대한다는 윤 후보의 공약을 언급했다.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검찰 공화국’이 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두고는 “윤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 조직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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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이 많이 무너졌다”면서 “180석 거대 정당(민주당)이 지배하는 국회 그리고 기울어진 사법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삼권분립이란 헌법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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