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AI 전문기업과 KB차차차 '중고차 시세 고도화' 나선다

중고차 시세 정보 서비스 정교화…대외 연계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도 추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KB캐피탈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손 잡고 중고차 시세 고도화에 나선다.

KB캐피탈은 AI 전문기업 엑스브레인과 KB차차차의 중고차 시세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B차차차는 지난 2016년 출범한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엑스브레인은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인 '다리아'를 개발한 AI 전문기업으로, 2018년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올해 성장할 한국 스타트업 10개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기업의 AI 도입 전략 및 프로젝트 플래닝을 수립하고 사업에 알맞는 알고리즘을 사용한 AI개발을 진행 중이다.

KB캐피탈과 엑스브레인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KB차차차에 적용된 차량 시세와 관련한 AI 기능을 고도화, 중고차 시세 정보 서비스를 한층 더 정교화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차량 시세에 대한 대외 연계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KB차차차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사용 환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본 엑스브레인과의 협약은 KB캐피탈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AI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