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나서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서울시 A구청장 고민 이유?
올 6월1일 치러질 민선 8기 지방선거, 3월9일 대선 결과에 결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보인 가운데 여당 지역 연속 3선 국회의원 차기 총선 공천 불허 움직임까지 겹쳐 고민 커져 보여 관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A구청장은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예측이 불투명한데다 여당이 지역 연속 3선 국회의원 불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8기 지방선거는 3월9일 대통령 선거 당선자 취임 후 한 달여 뒤에 치러질 선거라 대선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선 후보간 여론 조사 결과 점차 벌어지는 상황이어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 때문에 A구청장은 주변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야 하는지 심사숙고를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할 경우 22대 총선에도 나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이 주민들의 엄중한 심판인 선거에 실패한 사람을 차기 총선 공천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럴 바에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고 차기 총선을 노려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보인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
최근 A구청장을 만난 관계자는 이런 고민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지방선거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3선 8명과 재선으로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위해 뛰고 있든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등 9명이 자연스럽게 불출마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사실상 올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포함할 경우 25명 서울시 구청장 중 10명이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동작구청장은 요즘 한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직 구청장 중 공천 탈락자까지 포함할 경우 25명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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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6.1지방선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민선 8기 서울시 구청장 상당수가 바뀔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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