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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4일(현지시각) 브라질 외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번 방러는 미국의 만류에도 진행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주요 외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방러 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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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방문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브라질은 브라질이고 러시아는 러시아"라며 "나는 모두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청하면 기쁜 마음으로 미국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방러 기간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는 거론하지 않고 양국 간 경제협력 논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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