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대사 활동 시작
日, 미일동맹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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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부임 9일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매뉴얼 대사의 부임이 미일 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반기는 분위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1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신임장 사본을 전달한 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예방해 회담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매뉴얼 대사와의 첫 만남에서 "(미일) 동맹을 한층 강고하게 만들기 위해 솔직하게 논의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햇다. 이매뉴얼 대사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우크라이나 정세를 언급하면서 "미·일이 직면한 과제에 확실하게 대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그가 격리기간을 마치자마자 이날 바로 영접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시다 내각에 새롭게 합류한 하야시 외무상은 물론이고 전임자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해 1월 부임한 강창일 한국 대사를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만나지 않은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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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공식 지명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8일 상원 인준을 받은 이매뉴얼 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2009~2010)을 거쳐 2011∼2019년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2차례 시장을 지냈다. 그는 부임 전부터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미일 양국이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미일 관계 강화에 진력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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