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손에 잔혹하게 살해된 고양이 '두부'. [이미지출처=동물권행동 카라]

인간의 손에 잔혹하게 살해된 고양이 '두부'. [이미지출처=동물권행동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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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고양이를 담벼락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청원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창원시 성산구의 한 식당 옆 골목에서 고양이의 꼬리를 둘둘 말아 잡고 담벼락에 여러 차례 내리쳐 학대한 혐의를 받아왔다.


살해된 고양이는 인근 식당에서 원래 유기묘를 받아들여 길러온 ‘두부’라는 반려묘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범행 현장의 폐쇄회로TV를 확보해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수사를 벌였다.


이날 오후 1시 13분께 범행 현장 인근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다 비슷한 인상착의를 발견했고, A씨로 확인돼 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 국민의 분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달 28일 ‘고양이 두부를 꼬리 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하게 처벌해 주세요’란 제목으로 청원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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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두부를 살해한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고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고 수만명이 이 청원에 동의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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