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귀성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

설 연휴인 30일 서울역에서 귀성객 등 여행객들이 KTX열차에 오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설 연휴인 30일 서울역에서 귀성객 등 여행객들이 KTX열차에 오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설 연휴 이틀째인 30일 전국 주요 역과 고속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에는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몰리며 주요 고속도로 곳곳도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30일 한국철도 승차권 예매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모든 열차표는 매진된 상태다.

대전역과 서대전역 등 다른 도시의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 등도 오전부터 귀성 행렬로 북적였다. 대전의 경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버스표가 일부 남았지만, KTX와 SRT 좌석은 거의 매진됐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쓴 채 양손에 크고 작은 짐보따리를 들고 인근 섬으로 향하는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하루에만 5000여명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지역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도 관광객과 귀성객으로 붐볐다. 부산역과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도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은 오전부터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 4만7000여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4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한라산을 비롯해 무주 덕유산, 대구 팔공산 등 유명 산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등산객들로 붐볐다. 일출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을 찾은 시민들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거닐거나 해안에 설치된 대형 우체통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휴일을 즐겼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제주 성산일출봉과 천지연 폭포, 경주 보문단지, 황리단길 등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나들이객이 몰렸다. 제주 해안 도로에는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차량이 꼬리를 물었다.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로 붐볐다.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 부산 방향의 경우 한남∼서초, 신갈 분기점∼수원,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안성 분기점∼안성, 천안휴게소∼청주 분기점, 대전∼비룡 분기점에서 극심한 정체가 진행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에서는 금천 부근, 순산터널 부근,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선의 경우 강릉방향의 새말 부근, 원주 부근, 호법 분기점 부근, 용인∼양지터널 부근, 마성터널∼용인 구간에서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의 여주 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3시∼4시께 정점에 달했다가 오후 7시께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AD

한편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과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도 활기를 띄었다. 대구 서문시장과 대전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주 중앙시장과 남부시장 등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