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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번엔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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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쏜 것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될 땐 그 사실을 즉각 언론에 공개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쐈을 땐 그 내용을 즉각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북한은 앞서 이달 5일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탄도미사일을 네 차례 발사했다. 이번 순항미사일의 경우 새해 들어 5번째 무력시위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북한이 내달 16일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8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해 들어 거듭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온 북한이 중국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는 도발보다는 열병식을 통해 대내외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북한 미림비행장에서 군중 2000여명과 이들의 수송차량이 집결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평양인근 공군 제1비행사단 예하 비행장에서 미그기도 하루 7~8회 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미림비행장에 모여든 군중의 속도와 인원 등을 감안하면 내달 16일 김정일 생일을 맞아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도 심야 열병식을 열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2020년 10월), 노동당 8차 대회(2021년 1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2021년 9월) 등 3연속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다. 군은 현재 북한의 열병식이 초기준비단계이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 열병식을 진행할지 파악중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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