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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민강국' 비전 발표…"새로운 100년 여는 마중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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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25일 국회서 신년기자회견 개최
'확실한 정권교체', '국민통합내각 구성', '국정운영 패러다임 변경' 등 내세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 제공=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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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확실한 정권교체', '국민통합내각 구성', '국정운영 패러다임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을 내놨다.


안 후보는 25일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반복되던 구체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새 시대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부민강국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정권교체를 꼽았다. 그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국정운영과 정치의 모습은 정권교체 없이 부민강국은 결코 실현될 수 없음을 보여줬다"며 "지금 정부여당은 스스로 국정운영의 부적격자임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고 현 정권을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확실한 정권교체는 야당후보의 여당후보와의 경쟁력에서 시작한다"며 "야당후보 중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사이익에 기댄 '닥치고 정권교체'는 위험하다. 준비되지 않은 정권교체는 실패한 전임 정권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며 "확실한 정권교체 실현의 적임자 기준은 선거에서는 여당후보와의 경쟁력, 선거 후에는 성공한 정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통합내각도 필요하다고 봤다. 역사적으로 분열된 나라가 위기를 극복한 경우가 없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51%로 이기면 나머지 49%의 민심은 길거리에 내팽개치는 배제의 정치가 아닌, 모든 국민의 뜻이 국정에 반영되는 정치구조와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당선되면, 정파를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국민통합내각을 구성하겠다. 국무총리를 포함하여 국무위원 및 기타 장관급 인사는 연합정치 정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우선하여 내각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35년 동안 지속됐던 국정운영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 실천 방안으로는 행정부로의 정부 명칭 변경, 광화문대통령 시대 열기, 대통령 비서실 축소, 여야정 협의체 실질화, 정치보복 금지 등을 내걸었다. 안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 탈피를 위한 대통령 스스로의 개혁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며 "대통령의 위상과 역할을 민주적으로 재정립하고, 국정운영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얘기했다.


안 후보는 강력한 개혁의 실천이 대한민국을 부민강국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교육, 노동, 연금 3대 분야의 개혁은 결코 피해갈 수 없다"며 "욕먹고 돌 맞더라도 진짜개혁을 통해 기득권과 싸우며 청년들과 서민대중을 보호하고,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반드시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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