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 모든 사업 현대산업개발 베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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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현대산업개발은 우리 입장에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참 나쁜 기업"이라면서 "광주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대산업개발 공사현장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가 없고 또 계속 사고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응징 차원에서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를 중단토록 했다.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공사가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점검해서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대상에 넣어서 철저하게 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과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공공감리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에서 각 사업장의 감리단을 지정하고 있는데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시에서 운영하는 감리단이 직접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서 시정시키게 되면 이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은 우리 시민들에게는 참 나쁜 기업"이라고 비난하고 현대산업개발의 대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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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11일 오후 사고 발생에도) 12일 0시가 다 돼서야 대표이사가 광주에 도착했고, 이날 오전 10시 한 장짜리 사과문 발표가 전부였다"며 "언제까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건설 현장의 참사가 반복돼 시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아야 하는지 분노스럽고 답답하다"고 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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