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신항 야드에 컨테이너 박스가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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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글로벌 해운 운임이 9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운임 지수가 5100선을 돌파했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2.94포인트 오른 5109.6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가다.

국내 수출 기업의 주요 항로인 북미 동·서안 운임이 폭등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 대비 무려 313달러나 오른 7994달러를 기록하며 8000달러에 육박했다. 지난 한 달 동안(2021년 12월 3일 기준, 7019달러) 무려 100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 역시 1FEU당 254달러 오른 1만1833달러를 기록해 7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이 1만1800달러대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유럽 노선은 1T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 대비 26달러 오른 7777달러를 기록했고, 호주·뉴질랜드와 남미 노선은 1TEU당 각각 8달러와 47달러 오른 4691달러, 1만323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중동과 지중해 노선은 소폭 감소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790달러로 전주 보다 70달러 떨어졌다. 지중해 노선은 7529달러로 같은 기간 6달러 내렸다.


해운업계는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북미 주요 항구인 LA·롱비치항 등의 항만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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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병목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올 상반기 고운임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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