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초등학교 21명 집단 감염 ‘초비상’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초등학교에서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6일 군에 따르면 무안초등학교 학생 가족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무안읍에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해 검사를 원하는 주민들을 받기로 했다.
군은 지난 5일 실시한 무안초등학교와 교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1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6일 새벽 확인됐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5일 확진된 일가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친척 관계인 무안 294번과 무안 296번은 지난 4일 294번의 진료 차 광주 모 병원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294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안으로 내려와 함께 사는 가족을 포함해 모두 4명이 검사를 받았고 294번과 296번, 296번의 자녀인 295번이 지난 5일 차례로 확진됐다.
이어 295번의 동생과 교직원 1명을 포함해 21명의 확진자가 6일 새벽 나왔다.
무안 295번과 동생은 무안초등학교에 다녀 우려를 낳았었다. 무안군은 무안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족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무안읍 주민이면 희망자에 한해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군청과 승달문화예술회관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승달문화예술회관은 6일 오전 10시부터 검사를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무안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후 6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송구하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들은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면서 “개인위생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초등학교 집단감염 21명 외에도 6일 새벽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세가 가파르다. 새해 들어 무안에서는 1일 1명, 2일 2명, 3일 6명, 4일 1명, 5일 9명, 6일 08시 현재 24명 등 총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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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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